2026.03.12(목)

야구

오브라이언? 없어도 돼! 조병현이 있잖아...호주전처럼만 던지면 돼

2026-03-12 17:54

조병현
조병현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운드 구상에 차질이 생겼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의 합류 무산 소식에도, 호주전에서 증명된 '조병현 카드'가 공백을 완벽히 지울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훈련 직후 오브라이언의 합류 불가 소식을 전하며 "기존 엔트리만으로 8강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주영(LG)의 부상 이탈에 이어 오브라이언마저 컨디션 난조로 낙마하며 마운드 높이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현장의 시선은 이미 '특급 소방수' 조병현에게 쏠려 있다.

조병현은 이번 대회 호주전에서 압도적인 구위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국가대표 클로저'의 자격을 증명했다. 묵직한 직구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은 오브라이언이라는 이름값을 지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록 좌완 불펜진의 컨디션 난조와 마이애미까지의 장거리 이동이라는 악재가 겹쳐 있지만, 조병현이 보여준 '호주전 모드'만 가동된다면 8강전 승부처도 충분히 정면 돌파가 가능하다. 베테랑 류현진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조병현이 뒷문을 걸어 잠그는 시나리오는 여전히 한국 승리의 필승 공식이다.

조병현이 다시 한번 호주전의 위용을 재현하며 마이애미의 마운드를 지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