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우 감독의 팀은 8일(현지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FIFA 랭킹 15위 호주와 맞붙었다.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신 감독은 후반 승부처에서 강채림·김신지를 동시 투입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호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판단 아래 뒷공간을 노린 역습 전술을 가동했고 교체 자원들이 계획대로 움직이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특히 1차전 선발 출전 후 2차전엔 벤치를 지켰던 강채림이 이날 POT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되며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다. 2승 1무(승점 7)로 골 득실(+6)에서 호주(+5)를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다.
조 1위 통과가 안겨준 또 하나의 이점은 이동 없이 시드니에서 5일을 온전히 쉴 수 있다는 점이다. 2위였다면 퍼스까지 약 5시간 비행을 감내해야 했고 준비 시간도 하루 줄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B·C조 3위 팀 중 한 팀과 같은 시드니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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