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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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조 1위·8강 동시 달성...LA 올림픽 예선 티켓도 챙겼다

2026-03-09 12:47

호주와의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호주와의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위기를 전술로 뒤집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두며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A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동시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신상우 감독의 팀은 8일(현지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FIFA 랭킹 15위 호주와 맞붙었다.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신 감독은 후반 승부처에서 강채림·김신지를 동시 투입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호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판단 아래 뒷공간을 노린 역습 전술을 가동했고 교체 자원들이 계획대로 움직이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특히 1차전 선발 출전 후 2차전엔 벤치를 지켰던 강채림이 이날 POT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되며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냈다. 2승 1무(승점 7)로 골 득실(+6)에서 호주(+5)를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다.

조 1위 통과가 안겨준 또 하나의 이점은 이동 없이 시드니에서 5일을 온전히 쉴 수 있다는 점이다. 2위였다면 퍼스까지 약 5시간 비행을 감내해야 했고 준비 시간도 하루 줄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B·C조 3위 팀 중 한 팀과 같은 시드니에서 8강전을 치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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