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목)

야구

'1-2 역전의 방아쇠' 배지환, MLB 재입성 향한 승부수…결승 2타점 적시타로 메츠 역전승 설계

2026-03-05 10:33

뉴욕 메츠의 배지환
뉴욕 메츠의 배지환
MLB 재입성이라는 목표 하나를 붙잡고 플로리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를 누비고 있는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이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메츠는 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스라엘 야구대표팀과의 시범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의 물꼬를 튼 건 배지환이었다.

그는 7회초 우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합류했다.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의 타석. 하지만 배지환은 그 한 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무사 2·3루의 극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마운드에 올라선 건 우완 조던 게버의 낮게 파고드는 커터를 배지환은 흘려보내지 않았다. 방망이를 내밀어 우전으로 밀어쳐내는 2타점 적시타. 주자 전원이 홈을 밟으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의 활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적시타 직후 과감하게 2루를 훔쳤고 게버의 보크가 이어지며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제이컵 라이머의 우전 적시타에 발 빠르게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1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 1득점의 숫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활약이었다.

4-2로 달아난 메츠는 요하이로 쿠에바스의 추가 적시타로 5-2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안타로 0.273(11타수 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