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화)

문화·라이프

쿠팡, 지방 농어촌 직매입 1년 새 28% 확대… 지난해 9,420톤 매입

지방 농어촌 산지 직거래 확대…올해 전북·경남·동해안까지 매입지 넓힌다

2026-02-03 17:59

쿠팡, 지방 농어촌 직매입 1년 새 28% 확대… 지난해 9,420톤 매입
쿠팡이 인구감소·기후변동·고물가 '3중고'를 겪는 지방 농어촌 대상 직매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지방 농어촌에서 과일·수산물 9,420톤을 직접 매입해 새벽배송과 산지직송으로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직매입 물량은 2023년 6,710톤, 2024년 7,370톤에서 지난해 9,420톤으로 1년 새 28% 증가했다. 과일은 30여 종 7,550톤으로, 전남 영암·함평, 충북 충주, 경북 고령 등 7개 산지에서 사과·참외·포도·복숭아·수박 등을 집중 매입했다. 영천 400톤, 고령 50톤, 영암 90톤 등 일부 지역은 전년 대비 2~10배 물량을 확대했다.

수산물은 30여 종 1,870톤으로, 경남 남해·거제, 전남 신안·영광, 충남 태안, 제주 등 10개 지역에서 조달했다. 기후변화로 어획 여건이 악화된 곳을 중심으로 신규 산지를 넓힌 결과, 바지락·꼬막 매입량이 220톤에서 430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 한림 앞바다 생갈치는 지난해 7월부터 항공 직송 서비스를 시작해 90톤을 직매입했다.


쿠팡은 산지직송으로 중도매·도매시장 단계를 줄여 유통비용 부담을 덜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현지에서 바로 포장해 다음날 오전 7시 전 배송하는 구조다.

올해는 전북 남원·부안, 경남 밀양, 충남 홍성 등으로 과일 산지를 넓히고, 수산물은 동해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방 농어촌이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품목과 산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