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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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정말 충격적인 비FA 다년 계약하나? 연봉 10억 원도 상식 벗어난 금액

2026-01-30 07:38

노시환
노시환
한화 이글스의 거포 노시환이 KBO 리그 역대급 연봉 계약에 이어 비FA 다년 계약이라는 대형 뉴스까지 예고하며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화 구단은 최근 노시환과 2026시즌 연봉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 3억 3,000만 원에서 무려 6억 7,000만 원(인상률 203%)이 폭등한 금액으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인상액이다.

하지만 이번 연봉 계약은 서막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와 노시환 측은 단순히 1년 계약을 넘어 총액 150억 원 이상에 달하는 비FA 다년 계약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노시환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일찌감치 '종신 한화맨'으로 묶어두겠다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연봉 1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 역시 다년 계약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된다. 만약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갈 경우, 타 구단은 A등급인 그의 보상금으로 2026시즌 연봉의 200%인 20억 원과 보상 선수 1명, 혹은 연봉의 300%인 3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연봉을 미리 높여둠으로써 타 구단의 영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이른바 '독약 조항'과 같은 방어막을 친 셈이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등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우뚝 섰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나이와 검증된 장타력, 그리고 팀 내 상징성을 고려할 때 구단이 150억 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는 평도 많다.

이미 10억 원의 연봉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이번 다년 계약이 성사된다면, KBO 리그 역사상 최연소 비FA 다년 계약이자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화가 강백호 영입에 이어 노시환까지 장기 계약으로 묶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몇 년간 리그 최강의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팬들은 팀의 아이콘인 노시환이 과연 어떤 '충격적인' 조건으로 도장을 찍게 될지, 그리고 그가 써 내려갈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역사에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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