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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I·IoT 기반 '빌딩 에너지 솔루션'으로 노후 건물 효율 개선 나서

2026-01-28 11:50

에스원 직원이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에스원 직원이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파로 노후 빌딩의 에너지 손실과 관리비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스원이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빌딩 에너지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솔루션은 두 축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은 건물 내 센서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수집하고, AI가 빈 공간 냉난방 가동 등 숨은 낭비를 자동 감지한다.

시간대·계절별 패턴을 학습해 설비 조절 방안을 제안하거나 직접 제어한다.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배관실에 설치된 온도·수위 센서로 동파·누수를 24시간 감지해 사고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실제 강남구 일원동 빌딩은 도입 첫해 에너지 사용량을 5.4%, 청담동 빌딩은 7.3% 절감했다. 연간 에너지 비용 10억원 기준 각각 5,400만원, 7,300만원을 아낀 셈이다. 마포구 한 기업은 실시간 경보 덕분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막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빌딩의 44.4%가 준공 30년 이상 노후 건물이다. 단열 성능 저하와 설비 노후화로 '에너지 블랙홀'이 된 건물이 늘고 있지만, 시설 관리자가 비효율을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80~90년대 초 건설된 빌딩들의 노후화가 에너지 효율과 안전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며 "AI로 절감과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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