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은 2024년 5월 SSG에 합류해 첫 시즌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158탈삼진을 기록했고, 재계약 후 올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9이닝당 탈삼진(12.84개)은 올해 KBO 탈삼진 1위 코디 폰세(한화·12.55개)를 앞섰고, 피안타율 0.193은 리그 1위였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한국에서 앤더슨은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했고, 킥 체인지업이 무기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해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MLB 1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에 그쳤다. 이후 일본 히로시마(2022~2023년)를 거쳐 SSG로 이적했고, 올해 킥 체인지업을 장착하며 한층 성장했다. SSG와 일본 구단도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디트로이트가 거액을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앤더슨은 5년 만에 MLB 마운드에 오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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