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는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에서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한 유해란에 두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는 이 성적으로 116만9천107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데뷔 후 공동 10위가 최고였던 그는 올해 12번째 출전에서 5번째 톱10이자 역대 최고인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흐름은 극적이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63타를 치며 화끈하게 출발한 그는 2∼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최종일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려 14번 홀과 18번 홀 버디로 단독 2위를 지켜낸 것이다.
값진 한 주였다. 윤이나는 어제와 오늘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압박감 속에서도 잘 해냈다며 골프 인생에 큰 교훈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골프 인생 최고의 플레이를 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성장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두 차례 메이저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남은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여자 오픈에 대해서도 기대된다며 메이저는 더 긴장되지만 치르고 나면 배우는 게 많다고 덧붙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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