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0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버디로 승부를 가렸다.
3라운드 공동 3위에서 출발한 마쓰야마는 10번 홀(파4) 샷 이글을 포함해 8타를 줄였다. 18번 홀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낚으며 노렌을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8천만원)다.
2016년 이후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2회 이상 우승자는 우즈(5회), 러브 3세, 맥다월, 호블란, 셰플러에 이어 마쓰야마가 6번째다.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 11승, 세계랭킹 아시아 최고 20위인 마쓰야마가 저력을 과시했다.
3연패를 노린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공동 4위(20언더파)에 그쳤다.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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