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가 K-공포 게임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에이아이엑스랩은 VR·AR·XR(가상현실·증강현실·확장현실)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PC 패키지 공포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개발사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게임컨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공포 VR 타이틀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뒤, 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을 계약했다.
이 게임은 늦은 밤 집으로 향하던 주인공 소연이 끝없는 골목길에 갇히며 벌어지는 생존을 다룬 공포 어드벤처다. 이용자는 골목 곳곳에 스며든 초자연적 현상 '귀흔'과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괴현상 '허깨비'를 구분해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휴대폰 카메라와 팔찌를 활용한 탐색과 판단 속에서 익숙한 장소가 공포의 공간으로 변하는 한국형 오컬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데모 빌드 공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 시연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 관련 플레이 영상 누적 2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스마일게이트와 에이아이엑스랩은 피드백을 반영해 연출·최적화·버그 대응 등 완성도를 강화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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