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옥태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41456440836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4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GA 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옥태훈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버디 9개, 보기 1개로 구성된 완벽한 플레이였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최민철을 5타 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 종료 시점 배용준에 3타 뒤진 단독 3위였던 옥태훈은 이날 3~5번, 10~12번 홀에서 두 차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 배용준을 추월한 옥태훈은 11번 홀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배용준은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격차가 순식간에 4타로 벌어졌다.
12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보탠 옥태훈은 5타 차 리드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민철이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단독 2위(17언더파 271타)를 차지했고, 배용준은 유송규와 함께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6월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에 이은 시즌 3승을 달성한 옥태훈은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9천162만원을 기록했다. K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는 지난해 장유빈(11억2천904만원)이 유일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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