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컵 들어 올린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21740410131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2일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UEL 유니폼이 유니폼 전문 경매 플랫폼 매치원셔츠에서 4만8천907유로(약 7천600만원)에 판매됐다.
해당 유니폼은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프린트된 토트넘 하얀색 홈 저지로, 손흥민이 직접 사인을 남긴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 측은 "결승전을 위해 준비됐지만 실제로는 착용되지 않은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 유니폼 손상 등의 상황에 대비해 구단이 예비용으로 챙겨간 것으로 추정된다.
스퍼스웹은 이 유니폼을 낙찰받은 구매자가 한국인이며, 이번 낙찰가는 매치원셔츠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최고가 기록은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들이 차지하고 있다. 메시의 유니폼은 손흥민 유니폼보다 높은 4만9천400파운드(9천100만원)와 4만4천500파운드에 각각 낙찰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토트넘의 1-0 승리 달성에 일조했다. 이를 통해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의 기쁨을 누렸으며, 토트넘은 17년간의 무관 행진을 끝낼 수 있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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