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은 3월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7,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1세트 11-16으로 뒤지고 있을 즈음 미들블로커 자리에 이지수 대신 이선우를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메가는 35득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표승주와 전다빈이 각각 9득점-8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표승주가 공격성공률 38.1%-디그 19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이 압권이었다.
세터 염혜선도 42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옂준 것은 백미였고 리베로 노 란도 디그 16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1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주포 박정아가 8득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더욱이 공격득점에서 36 - 54로 밀렸고 블로킹도 5 - 7로 밀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터 박사랑과 이원정도 각각 14세트 15세트를 올리는 데 그쳤고 그나마 리베로 한다혜가 디그 22개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낸 게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정관장(23승)은 승점 63점으로 현대건설(20승)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수에서 앞서 2위를 재탈환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6일에 있을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전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처질 위기에 처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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