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28일 사바그의 K리그 등록명을 '싸박'으로 정했다. 팬들이 부르기 쉽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구단과 선수 간 논의를 거쳐 결정된 이름이다.
190㎝의 장신 싸박은 콜롬비아 1부 라 에키다드 소속 출신으로, 페루 1부리그 알리안사 리마에서 임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원FC는 "피지컬과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유려한 움직임이 장점으로 꼽힌다. 구단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능력을 갖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몬스터'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싸박 본인도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어 설렌다"며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FC의 이번 영입이 팀의 공격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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