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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1 꺾고 V리그 남자부 통합 우승...2년 만의 왕좌 탈환

2026-04-10 21:34

대한항공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로 꺾으며 시리즈 3승 2패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2차전을 모두 잡았던 대한항공은 원정 3·4차전을 0-3으로 내주며 남자배구 사상 첫 리버스 스윕 우승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마쏘(17점)·정한용(14점)·임동혁(12점)·정지석(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나눠 가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 11-14로 뒤지다 마쏘·정한용·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한 뒤 김민재의 속공 쐐기로 우승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올 시즌 컵대회까지 합산하면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의 트레블 달성이다.

통산 우승 횟수도 6회로 늘어 현대캐피탈(5회)을 제치고 삼성화재(8회)에 이어 남자부 최다 우승 단독 2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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