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1월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17, 25-23, 21-25, 15-1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시즌 초에 부상을 당했다가 다시 돌아온 요스바니가 전체 최다 29득점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주전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더욱이 요스바니가 부상 복귀 후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삼성화재)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시 불러들인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그 중에서 진지위가 공격성공률 60%-리시브효율 33.3%-블로킹 6개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세터 유광우는 세트 당 11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료헤이도 디그 16개-리시브효율 35.3%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지켜냈다.
우리카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니콜리치가 16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고 알리와 한성정이 각각 12득점-10득점을 내며 분전했다.
하지만 알리와 김지한이 부상으로 경기 중에 빠져나간 것이 치명타였고 주전세터 한태준도 세트 당 9세트 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리베로 오재성이 리시브효율 46.2%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2위 대한항공(승점 45점)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4위 우리카드(승점 30점)는 승점 1점을 따내며 5위 삼성화재(승점 26점)와의 간격을 더 벌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