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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로 역전승...위기 속에서 빛난 형님 리더십

2025-01-22 10:37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외국인 선수의 빈 자리를 형님들의 리더십으로 메워냈다.

한국전력은 1월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9, 25-23, 25-18,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1세트 막판에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임성진이 전체 최다 21득점을 기록했고 서재덕과 신영석, 전진선이 각각 17득점-15득점-13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서재덕과 신영석 두 형님들이 각각 공격성공률 44.4%-리시브효율 80%, 공격성공률 57.1%-리시브효율 100%를 기록하며 솔선수범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마테우스 대신 나온 고졸 신인 윤하준이 11득점-공격성공률 42.9%-리시브효율 33.3%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부진했던 주전세터 야마토 대신 나온 이원중 세터도 세트 당 10.5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김건희도 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사수해냈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가 16득점을 올리며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박성진과 김웅비도 똑같이 11득점을 거들었다.

하지만 박원빈과 박창성-진성태 미들블로커 라인이 부진했고 리베로 정성현도 리시브효율 22.7%에 그쳤다.

그럼에도 주전 세터 이민규가 세트 당 11.25세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것은 의미가 있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6위 한국전력은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5위 삼성화재(승점 26점)를 3점 차로 추격했고 최하위 OK저축은행은 7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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