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은 1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13-25,25-19,26-24)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로 창단 첫 3연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금상첨화였다.
에이스 테일러는 변함없이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한비가 20점, 장위와 박정아도 12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이한비가 공격성공률 43.6%-디그 22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고 박정아가 블로킹 3개, 이한비-장위-염어르헝 세 선수가 블로킹 2개씩을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 세터 박사랑도 세트 당 10.25세트를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베로 한다혜도 디그 18개-리시브효율 44.8%를 기록하며 후방수비를 잘 해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7득점을 내며 고군분투했고 고예림이 12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양효진-이다현-위파위-정지윤이 각각 8득점-7득점-5득점-4득점에 그치며 지원사격을 해 주지 못했다.
하지만 주전세터 김다인이 세트 당 11.75세트를 올리며 국가대표 주전세터로서의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김연견도 리시브효율 56.2-디그 19개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3연승과 함께 최다승 8승을 기록했고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은 선두 흥국생명(승점 45점)을 추월하는 데 실패하며 2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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