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는 1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작년 12월 24일 경기에서 거둔 승리까지 포함해 2연승을 달렸다는 점에서 기쁨 두 배였다.
에이스 니콜로바는 팀 내 최다 득점인 24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배유나도 각각 21득점-15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강소휘가 공격성공률 38.5%-디그 19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이 압권이었다.
덤으로 신인 세터 김다은이 블로킹 2개 포함 6득점에 세트 당 10.2세트를 올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백미였다.
리베로 임명옥도 디그 25개-리시브효율 46.4%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흥국생명은 데뷔전에서 부진했던 마테이코가 전체 최다 득점 2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김연경과 피치도 각각 21득점-15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아웃사이드히터 자리에 번갈아가며 나섰던 김다은과 정윤주가 부진했고 리베로 신연경도 리시브효율 21.7%에 그쳤다.
다만 주전세터 이고은이 세트 당 10.6세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 것이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도로공사는 2연패 사슬을 끊었고 흥국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2위 현대건설에 승점 2점 차로 추격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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