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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위권 싸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잡고 3연승과 함께 3위로 도약

2024-12-27 11:06

'치열한 중위권 싸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잡고 3연승과 함께 3위로 도약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중위권 싸움이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는가.

KB손해보험은 12월 26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12-25, 25-14)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주공격수 비예나가 전체 최다득점인 25득점을 기록했고, 황경민과 나경복이 똑같이 10득점을 거들었다.

더욱이 비예나가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학교명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홍보대사까지 자청한 황경민이 공격성공률 50%-디그 4개-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 것은 백미였다.

주전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11.75세트를 기록했고 리베로 정민수가 디그 6개, 김도훈이 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아줬다.


우리카드는 니콜리치가 팀 내 최다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알리도 16득점을 거들었다.

반면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고 주전세터 한태준도 세트 당 9.5세트에 그쳤다.

리베로 오재성도 리시브 효율 19.4%에 그치는 등 제 몫을 못 했지만 그나마 김영준이 디그 5개를 기록하며 홀로 후방라인을 지켜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KB손해보험은 승점 24점으로 삼성화재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고 우리카드는 5위로 내려앉았다.

그렇지 않아도 3위와 5위의 승점차가 3점 밖에 안 난다는 점에서 남자부 중위권 싸움은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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