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2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8, 25-20,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 날 승리로 6위를 넘어 5위로 상승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고 비예나와 나경복이 각각 25득점-1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더욱이 박상하의 블로킹 10개는 압권이었고 나경복의 서브에이스 4개는 백미였다.
선발 출전 선수는 KB손해보험은 황택의-비예나-차영석-박상하-황경민-나경복-정민수가 나섰고 삼성화재는 이호건-파즐리-김준우-손태훈-김우진-그로즈다노프-조국기가 나섰다.
1세트는 파즐리와 그로즈다노프-김우진의 화력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비예나-박상하-나경복이 분전한 KB손해보험을 압도하며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부터 경기 흐름이 KB손해보험 쪽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황경민의 공격이 살아났고 이현승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20-16으로 앞서나갔고 급기야는 황택의의 다이렉트 킬이 터졌다.
이어 차영석의 속공과 블로킹, 황경민의 서브에이스가 연속으로 터져 25-18로 KB손해보험이 따내며 세트스코어 1-1.
3세트에도 나경복-비예나-황경민 삼각편대에 박상하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25-20으로 3세트도 가져가며 2-1로 역전시켰다.
이미 3세트 시작과 함께 그로즈다노프를 김정호와 교체한 삼성화재는 4세트 시작과 함께 김우진 대신 이시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기대대로 이시몬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제 몫을 했고 김준우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2-7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김정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황택의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이현승의 서브에이스와 비예나의 공격 2득점으로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현승과 비예나의 서브에이스와 차영석의 속공과 블로킹, 상대 손태훈의 서브 범실과 김정호의 안테나 반칙을 묶어 25-19로 4세트도 가져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KB손해보험은 승점 18점으로 5위로 상승했고 삼성화재는 승점 20점으로 4위에 머물러 승점 2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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