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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배구 최강 인하대, 연속 우승할까…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10일부터 18일까지 열려

2024-07-09 15:31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단양대회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올 시즌 두 번째 남자대학 배구 왕좌는 어느 팀이 차지할까.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 및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충북 단양에서 끝난 단양대회에 이어 열리는 올 시즌 두 번째 대학배구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단양 대회서는 최고 엘리트팀들이 겨루는 남대부 A그룹에서 인하대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고성군배구협회가 주관하며 남대부 A,B그룹과 여대부 등 전국 21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지는 남자 A그룹 경기에는 11개 팀(성균관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 조선대, 경기대, 경희대, 홍익대, 명지대, 경상국립대, 중부대)이 참가한다.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승자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서는 지난 단양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의 2연속 우승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인하대는 단양 대회 예선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중부대를 꺾고 결승에서 한양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단양 대회 MVP 김민혁, 블로킹 상 최준혁, 세터상 이한샘, 리베로상 박규한을 주축으로 강력한 조직력과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성균관대, 중부대 등도 인하대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한편 실내체육관에서는 여자부 6개 팀(목포과학대, 경일대, 우석대, 호남대, 단국대, 광주여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10일부터 12일까지 예선경기를 치른 후, 13일 4강전, 15일 결승전을 끝으로 종료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남자 B그룹 4개 팀(구미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의 경기가 열린다.

전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남자 A그룹 준결승전(17일 12시)과 결승전(18일 11시)은 JTBC GOLF&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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