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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있어도 괜찮아요"...내 몸에 맞는 대체유 찾기

- 유당 걱정 끝, 식물성 대체유로 건강하게

2024-05-09 05:45

"우유만 마시면 배가 꾸르륵…"

우유 섭취 후 복통과 설사 증세가 있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출처 : 미드저니 생성 (by rido)
우유 섭취 후 복통과 설사 증세가 있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출처 : 미드저니 생성 (by rido)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는데도 우유만 마셨다 하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까지 한다면 체내에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크다.

유당불내증은 소장에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돼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소화 흡수 불량 증후군이다. 대부분의 경우 유전이 원인이고 노화로 인해 소화효소가 감소해 생기기도 한다.

유전으로 인한 유당불내증은 성인 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유 섭취를 위해 유아기 때는 유당 분해 효소가 활발히 생성되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장내 가스 발생으로 더부룩함과 꾸르륵 소리, 복부 팽만, 복통, 설사 등이 있다. 유당을 섭취하게 되는 과정에서 소장에서 분해되지 못한 유당이 결장(대장의 한 부분, 대변으로부터 수분과 염분을 빼냄)으로 이동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성인이 되고 나서 유당불내증인 것을 알게 됐다 하더라도 우유를 안 먹을 수는 없기에 대체 식품을 찾게 된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우유 대신 섭취하기 좋은 식물성 대체유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식물성 대체유’

대체유를 개발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다. / 출처 : freepik
대체유를 개발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다. / 출처 : freepik
​1) 콩
우유 대체 음료의 대표인 두유. 콩으로 만든 두유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다. 콩 단백질에는 아미노산인 사포닌도 많이 포함돼 있다.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전과 동맥 경화를 막는다.

2) 아몬드
아몬드 대체유는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우유는 200ml에 120kcal, 아몬드 우유는 50kcal 이기 때문이다. 다만 시판 아몬드 대체유 중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첨가한 경우도 있으니 영양성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아몬드로 만들어 탄수화물은 적고 불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좋다. 비타민 E 함유량도 풍부하다. 하지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3) 오트 (귀리)
통곡물 중에서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귀리는 높은 포만감을 준다.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 더불어 낮은 혈당지수를 자랑하는 귀리는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4) 감자
영국 유명 유통업체 웨이트로즈는 '2021~2022 식음료 보고서'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대체유의 재료로 감자를 선정했다. 현 시장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식물성 대체유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감자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감자 음료는 콩, 글루텐, 견과류로 만든 대체유와 달리 알레르기 걱정이 없는 게 장점이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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