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女프로배구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0 완승

2023-12-04 10:33

현대건설 모마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모마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23 25-17 25-19)으로 완승했다.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인 10점 이후에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9승 4패, 승점 29로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리그 선두 흥국생명(11승 1패·승점 30)과는 이제 승점 1차다.

3위 GS칼텍스는 8승 5패, 승점 22로 순위표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3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양효진은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만 모마가 10득점, 양효진이 5득점 해 쉽게 경기를 풀었다.

23-18에서 3연속 실점, 24-21에서 2연속 실점해 한때 GS칼텍스에 쫓겼으나 모마가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1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와 3세트는 세트 중반부터 10점 가까이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백기를 받아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 23-19에서 김주향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승점 3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2023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졸전을 벌였다.

1세트는 막판 저력을 보여줬으나 2세트와 3세트는 무기력하게 내줬다.

서브 리시브부터 흔들린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강력한 공세를 막지 못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중 작전 타임에서 에이스 강소휘의 분발을 요구하며 질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