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박현수)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이명호)이 주관한 제7회 흥타령배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가 8일 충남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25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정식종목으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닌텐도wii 테니스, 닌텐도wii 볼링이 열렸으며, 시범종목으로 철권7이 진행됐다.
가장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지적 일반부 부분에선 윤준일(경기도)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적 고등부 부분에서는 최세준선수(경기도, 한빛고)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닌텐도wii 볼링종목 지적 일반부 부분의 조은빈(경기도)이 3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피파온라인4 종목 지적 일반부 부분에서는 오수영(충남)이 1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천안시장상에는 학생부 최세준, 반부는 안동호(충남)가 선정되었고 충남연맹회장상(우수선수상)은 학생부 오정빈(대전, 송강초) 와 백찬주(광주, 북성중)이 수상했다.
또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이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은 고재현(경기도), 베스트플레이어상은 볼링점수 300점을 기록한 조은빈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에이치앤텍(대표 김성호)은 상위 입상자 모두 10명에게 게이밍 블루투스 헤드셋과 게이밍 키보드를 부상으로 수여해 뜻을 더했다.
충청남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박현수회장은 “올해 충남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첫 대회가 잘 치러진거 같아서 기쁘다”며 “제8회 흥타령배 대회 또한 선수들과 소통하며 즐길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이명호 회장은 “흥타령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서로 경쟁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며 “앞으로 연맹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멋진 대회, 그리고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회는 3차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각 종목 1, 2, 3위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갈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명단 및 일정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홈페이지(ke-s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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