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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스쿼시 대표팀, 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여자는 5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 실패

2023-02-14 07:29

제21회 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사진 대한스쿼시연맹]
제21회 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사진 대한스쿼시연맹]
한국 남자 스쿼시 주니어 대표팀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제21회 아시아주니어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조 2위로 4강에 올라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인도에 아쉽게 패해 3위에 올랐다.

구륜회 감독과 올해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로 새롭게 임명된 박중권·정민채 코치를 비롯해 남자 4명(김건·나주영·오서진·정태경), 여자 4명(김다미·김민주·이소진·전아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파키스탄 홍콩 스리랑카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스쿼시 최강 파키스탄에 0-3으로 패했지만 홍콩 스리랑카 쿠웨이트를 모두 3-0으로 승리, 조 2위로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난 한국은 토너먼트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B조 1위이자 개최국 인도에 2-1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남자부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파키스탄이 인도를 2-0으로 눌러 우승했다.

여자팀은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과 벌인 A조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졌으나 2라운드 대만에 3-0으로 이겨 마지막 3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동메달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일본에 2-1로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고 5~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5~8위전에서 스리랑카를 2-1, 싱가포르를 2-0으로 눌러 최종 순위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부는 말레이시아가 홍콩을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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