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우는 25일 열린 ‘서울 3쿠션 월드컵’ 4라운드경기(태릉선수촌)에서 1승 1패를 기록, 힘겹게 32강에올랐으나 첫 판부터 껄끄러운 김행직과 싸우게 되었다.
김행직은 시드 배정자로 32강에 직행했다. 김행직과 조명우는 ‘당구 천재’를 대물림한 수원 매탄고 선후배 사이.
4명 1개조 리그전이어서 외길은 아니지만 세계 랭킹 4위 트란 퀴엣 지엔, 니코스폴리크로노폴로스등과 1, 2위를 다퉈야 한다. 이겨야 다음 길이 편안하다.
시드 배정 랭커인 C조의 허정한은주최국 와일드 카드로 32강에 직행한 김동룡과 첫 판을 치른다. C조경쟁자는 랭킹 3위 마르코 자네티와 4라운드를 조 2위로 통과한 트렁 퀑 하오.
4라운드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이충복은 루이스 마르티네즈와 1차전을 치르지만 세계 1위 딕 야스퍼스, 그웬달 마르셀과 같은 A조여서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
B조엔 다니엘 산체스가 버티고 있으나 우리 선수가 김준태, 서창훈, 황봉주 등 3명이어서 최소 1명은 16강 행이다. 김준태는 첫 판에서 국내 1위자격으로 32강에 바로 오른 서창훈과 자웅을 겨룬다.
H 조의 최완영과 김민석은 제레미 뷰리, 마틴혼과싸우고 E조의 안지훈과 차명종은 사메 시돔, 무랏 나시 초클루와 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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