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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얼마나 잘하는 지 보여줄 것" 김지연 4승 자신

2022-02-26 09:24

'인천 불주먹' 김지연의 각오가 대단하다. 반드시 이겨 "한국인이 얼마나 잘하는 지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인이 얼마나 잘하는 지 보여줄 것" 김지연 4승 자신
플라이급 김지연은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파이트 나이트 202에서 '좀비 걸'로 유명한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와 싸운다.

세 번째 UFC 4승 도전이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알렉사 그라소와 몰리 맥칸에게 판정패했다.

첫 연패였다. 그 바람에 3승 4패를 기록, 승리 보다 패전이 많아졌다. 반드시 이겨 연패를 끊고 4승에 올라야 하는 시점이다.

김지연은 그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신디케이트 MMA에서 훈련을 했다. 치열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연은 최근 레슬링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만 타격가 체질. 맥칸과의 경기에서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멋진 타격전을 펼쳤다.

카초에이라도 터프한 파이터다. 2017년 UFC 데뷔전에서 세브첸코에게 230대나 맞고도 계속 밀어붙여 '좀비 걸' 소리를 듣게 되었다.

UFC 2승 4패로 그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3연패 후 2연승을 했지만 지난 해 질리안 로버트슨에게 패했다. 2승은 모두 KO승이다.

후퇴를 모르는 '좀비 걸'과 쉴새 없이 주먹을 날리는 '불 주먹'의 대결은 그래서 승패를 떠나 보는 재미가 있다.

김지연이 -160, 카초에이라가 +140으로 김지연이 승산이 조금 높은 탑독이다.

김지연 경기의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급 4위 이슬람 마카체프와 바비 그린의 대결. 베닐 다리우스의 부상으로 2주전 경기를 했던 바비 그린이 투입되었다.

예상 배팅률이 마카체프 -900, 그린 +600. 무조건 마카체프가 이긴다는 계산이다. 마카체프는 1회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메인 게임

(160파운드 계약체중) 이슬람 마카체프(21-1-0. -900) vs 바비 그린(29-12-1. +600)

(미들급) 미샤 서쿠노프(15-7-0. -120) vs 웰링턴 투르만(17-5-0. +100)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9-4-2. -160)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10-4-0. +140)

(라이트급) 아르만 사루키안(17-2-0. -220) vs 조엘 알바레즈(19-2-0. +180)

(미들급) 아르멘 페트로시안(1-0-0. UFC 데뷔전. +135)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11-3. -155)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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