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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장 ESG경영 도입 추진…2021년도 정기총회 개최

전년 대비 0.4% 증가한 총 42억여원 예산 승인

2021-04-21 16:06

21일 개최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1년도 정기총회 현장(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21일 개최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1년도 정기총회 현장(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 승인 및 골프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무증상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100명 이하로 최소화하고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 올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예산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42억3530만원으로 승인했다.

또한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개별소비세 폐지를 위한 행정 소송 등 불합리한 골프장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코로나의 골프장내 N차 감염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골프장 운영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골프장 내장객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골프장의 사회적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골프장의 ESG경영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개최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1년도 정기총회 현장(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21일 개최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1년도 정기총회 현장(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에 따른 2021년도 ESG경영 중점 테마는 환경보호활동과 사회적 기부 및 봉사활동, 안전관리 활동 등이다.

박창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운영 중인 501개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4676만명으로 조사됐다"라며 "이는 해외여행 제한과 다른 업종에 비해 '골프장은 코로나 청정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골프장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재적회원 207개사 중 현장에는 67개사 대표와 협회장에게 위임한 79개사를 포함해 모두 146개사가 참석했다.

협회 감사는 기존 △최동호 임페리얼레이크CC 대표이사와 △이완재 여주CC 대표이사가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의 임기로 연임됐다.

[이고운 마니아타임즈 기자/lgw927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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