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포커스] 팬데믹 상황, 인포데믹 경계해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0306184308373d3b36be748124494170.jpg&nmt=19)
인포데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정보가 넘쳐나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중 보건 대응을 훼손하고 그룹 또는 개인의 대체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려는 의도적인 시도가 포함된다.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는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오명의 증가는 귀중한 건강상의 이득을 위협하고, 공중 보건 조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그 효과가 감소하고 국가가 전염병을 막을 수있는 능력을 위협하는 사태에까지 이른다.
특히 잘못된 정보는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적절한 신뢰와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진단 테스트가 사용되지 않고 예방 접종 캠페인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바이러스가 계속 번성할 것이다.
더욱이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공개 토론을 양극화하고 있다. 증오심 표현 증폭과 갈등, 폭력 및 인권 침해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민주주의, 인권 및 사회적 결속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망을 위협한다.
이같은 인포데믹은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들어 잘못된 자기신념을 강화할 수 있다. 개인의 합리적인 결정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신뢰를 파괴할 수 있어 ‘21세기의 흑사병’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전염병이나 천재지변 등 국가 위기 상황에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허위 정보가 생성되며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한다.
치료나 예방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반면, 정보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경우 가짜라도 믿는 경향이 있다. 군집행동이나 FOMO(Fear of missing out 나만 소외되나 두려움) 증후군 또한 인포데믹을 발생시킨다.
인포데믹을 막기 위해선 정보 출처가 올바른지 살펴야 하고, 이성적·합리적 사고에 기반한 정보 판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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