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로 템파(미국 플로리다주)에 머무르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아직 골프장들이 문을 안 열긴 했지만, 이곳에서는 골프 연습도 할 수 있고, 오후에는 체력 훈련도 같이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PGA투어가 중단된 현재, 임성재는 훈련에 열중하면서 주말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 혼자 있어서 연습할 때 심심했는데, 코치님이 한국에서부터 오셔서 매일 같이 연습도 같이 하고, 스윙도 체크 받고 해서 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장에 가서 카트를 탈 때도 핸들을 닦고 소독을 하고 타야 하는 그런 점들이 조금 불편하다며 코로나19로 달라진 훈련 환경도 전했다.
주말에는 코스에 나가지 않는다는 임성재는 가끔 낚시를 하고 최근 끝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다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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