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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차기작은 英 드라마…6부작 스파이 스릴러

2017-11-04 16:41

박찬욱 감독.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박찬욱 감독.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박찬욱 감독이 영국 공영방송 BBC의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한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 연출에 돌입하는 것은 '아가씨' 개봉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작가 존 르 카레가 1983년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여배우가 첩보 조직의 일원인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이중간첩이 돼 겪는 일을 그린 스파이 스릴러물이다.

박 감독은 평소 존 르 카레를 좋아하는 작가로 꼽으며 그의 소설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매체는 이 드라마는 6부작으로 기획, 2018년 초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소설은 앞서 1984년 다이앤 키튼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는 ‘테러리스트’란 제목으로 같은 해 소개됐다.

드라마 여주인공은 영국의 신예 배우 플로렌스 퓨(21)가 발탁됐다.

퓨는 올해 영화 ‘레이디 맥베스’에서 귀족 부인 캐서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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