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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데니안 "god 멤버들에 카메오 제안할 것"

2015-12-10 16:32

데니안.윤창원기자/자료사진
데니안.윤창원기자/자료사진
남성그룹 'god'의 멤버인 데니안이 처음으로 저녁 일일드라마에 도전한다.

데니안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백은용'을 연기한다. 극중 '백은용'은 늘 전자계산기를 옆에 끼고 다니는 상가건물 주인으로, 짠돌이 정신은 둘째가라면 서럽다. 악착같이 일해서 세 마녀가 세들어 사는 3층 짜리 빌딩을 구입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장 노릇을 해서인지 지나치게 알뜰하고 융통성이 없는 인물이다.

데니안은 1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마녀의 성' 기자간담회에서 "저녁 일일드라마는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정효)감독님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 대본이 재밌고 캐릭터가 현실의 저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god가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촬영과 콘서트 준비가 겹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초반에 제 촬영 분량이 없어서 여유가 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는 데니안은 "연기자로 변신한 윤계상이 특히 격려의 말을 많이 해줬다"며 "god 멤버들한테 카메오 출연을 제안해 보겠다. 김태우의 오글거리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god 멤버들은 데니안을 위해 이날 기자간담회장에 화환을 보내오기도 했다.


극중 캐릭터가 자신과 싱크로율이 높다고도 했다. 데니안은 "백은용처럼 저도 어릴 때부터 안 해본 알바가 없고, 오랫동안 혼자 살아서 그런지 아껴 쓰는 편이다. 보일러를 트는 대신 수면바지를 입고, 치약도 끝까지 짜서 쓴다"며 "낯 가리고 무뚝뚝한 성격도 비슷하다. 그래도 마음속은 따뜻한데 백은용도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면 좋겠다"고 했다.

데니안은 끝으로 "드라마가 오후 7시20분에 시작한다. god 팬들은 칼퇴근해서 꼭 본방사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끌에 몰린 돌싱 마녀들(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이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최정원, 서지석, 이해인, 유지인, 선동미 등이 출연한다.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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