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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군 제대 후 광폭행보

2015-12-04 09:55

배우유승호와박민영이3일오후서울목동SBS에서열린드라마스페셜‘리멤버:아들의전쟁’제작발표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배우유승호와박민영이3일오후서울목동SBS에서열린드라마스페셜‘리멤버:아들의전쟁’제작발표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배우 유승호(22)가 군 제대 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웹툰작가 지망생 '현종현'으로 출연 중인 그는 오는 9일부터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변호사 '서진우'로 열연한다. 영화 '조선마술사' 개봉(12월 30일)도 앞두고 있다. '조선마술사'에서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분해 청명공주 역의 고아라와 호흡을 맞춘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유승호의 제대 후 첫 지상파 복귀작이다. 극중 서진우는 자신의 절대기억력을 이용해서 누명을 쓴 사형수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섬세한 감정선 묘사가 필요한 캐릭터라 연기하기가 녹록지 않다.

유승호는 지난 3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재밌었고, 변호사는 한 번도 안 해본 역할이라 관심이 생겼다"며 "서진우가 자신의 아픈 능력을 사용해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살인 누명을 벗기는 과정이 처절하게 느껴졌다. 이런 느낌이 잘 전달되면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진우가 22살의 국내 최연소 변호사로 나오는 탓에 양복 입은 모습이 안 어울린다. 이런 인물이 실존한다면 서진우 같은 모습일 거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과잉기억증후군은 멍한 상태에서 책을 달달 외우는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유승호는 극중 검사 출신 변호사인 '이인아'(박민영 분)와 멜로라인을 형성한다. 자신보다 7살 많은 박민영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유승호는 "아직 대본이 안 나와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 촬영 초반에는 (박민영) 누나와 연기하는 게 어색했지만 지금은 잘 맞는다. 누나는 이인아라는 인물 그 자체"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영화 '집으로'를 시작으로 (유)승호의 성장과정을 시청자 입장에서 지켜봤다. 누님이나 이모님 소리 안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어린 동생과 파트너를 이루는 건 처음이다. 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면 화면에 드러날까봐 평상시에 일부러 말을 안 놓는다. 그 인물에 녹아들면 케미든 멜로든 자연스럽게 살 것 같다"고 했다.

박민영은 또 "승호가 저보다 화면에 예쁘게 나온다"고 웃으며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로 발전할 것 같다. 인아가 진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대본을 썼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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