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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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시속 170km가 눈앞인데' KBO는 150km대도 귀해...마이너리그에는 160Km대 투수가 무려 140명

2026-10-02 15:41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KBO리그에서 시속 150km를 넘기는 투수는 여전히 귀한 자원이다. 150km만 찍어도 팬들의 관심을 받을 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자체가 많지 않다.

그런데 미국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시속 100마일,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161km를 던지는 투수가 무려 140명이나 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2025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100마일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140명이었다. 팀 수가 많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90명에서 1년 만에 50명이 늘어난 것은 주목햔 만하다.

더 놀라운 것은 최고 구속이다. 100마일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 아니다. 103마일, 104마일까지 찍는 투수들도 있다. 100마일이 특별한 기록이면서도 동시에 여러 투수가 경쟁하는 영역이 된 셈이다.

빅리그에도 100마일 이상을 던지는 투수가 적지 않다. 메이슨 밀러, 아돌디스 채프먼,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등이 그들이다. 특히 미시오로스키는 105.5마일(약 169.8km)을 기록했다.


물론 100마일을 한 번 기록했다고 해서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제구력과 변화구, 경기 운영 능력 등 갖춰야 할 요소가 많다. 하지만 적어도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의 저변이 얼마나 넓은지는 이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

KBO리그에서는 150km대가 여전히 화제가 되는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그보다 10km 빠른 100마일대 투수가 한 시즌에 140명이나 나온다.

KBO에는 언제 이런 투수들이 나올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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