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한국시간)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은 비에 젖어 있었다. 김아림은 페어웨이를 네 번 놓쳤지만 그린은 두 번만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웠다. 전반 3타를 줄인 뒤 13번 홀 버디로 다시 시동을 걸었고,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선두를 꿰찼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듬해 투어에 데뷔한 그는 2년 전 이 코스에서 투어 멤버로 첫 우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6언더파로 류위(중국)와 공동 2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3번 홀까지 버디 7개를 몰아쳤지만 6번 홀에서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전 세계 1위 고진영은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보기 없이 4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는 "60대 타수가 정말 오랜만"이라고 했다.
공동 2위 이상이면 통산 상금 1위에 오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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