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전 시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삼성 야구 보는 재미로 사는데, 아무래도 감독이 좀 멍청한 것 같다"며 직설적인 평가를 남겼다.
우선 호타준족 자원인 김지찬, 김성윤, 류지혁을 보유하고도 기동력 야구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성윤의 타법에 대해 레벨 스윙을 하면 타율이 훨씬 오를 텐데 늘 장작 패듯 도리께 타법만 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외야진은 김성윤, 김지찬, 구자욱, 박승규, 김현준이 지켜 든든하다고 평가한 반면, 내야는 3루수가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전병우가 지킬 때는 승승장구했으나, 공갈포 삼진왕 김영웅이 복귀한 뒤 3루가 바람구멍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포수진과 관련해서는 강민호가 관록으로 버티고 있으나 투수 리더로서의 문제와 함께 도루 저지가 사라진 점을 짚었으며, 장승현과 김도환의 기량을 언급했다. 이어 디아즈가 찬스마다 헛스윙 삼진으로 평범한 타자로 전락했음에도 여전히 5번 타순에 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70억 FA 투수 최원태를 향해서는 나올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며 어깨가 아닌 손목으로 공을 던진다고 질타했다.
필승조 김태훈과 배찬승의 부진을 두고는 제구도 안 되고 볼 배합도 2군에 내려가 다시 배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더위를 먹은 듯 물방망이로 전락한 타선에 대해 게임 끝난 후 밤새 특타 훈련이라도 시키라고 주문했다. 홍 전 시장은 "무사 만루에 외야 플라이 하나도 못 치는 선수가 프로 선수냐"며 팀의 안일한 플레이를 질타하는 한편, 악바리 박승규는 어디 갔냐며 특정 선수의 기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