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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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다(어차피 스쿠발은 다저스행)?' 나이팅게일 "본인도 다저스 선호"...다저스, 누굴 줄까

2026-07-31 16:45

타릭 스쿠발
타릭 스쿠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뒤흔들 최고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트레이드가 마침내 초읽기에 들어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을 거머쥔 스쿠발은 오는 8월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패산 기자는 스쿠발의 잠정적인 디트로이트 고별전 직후, 그가 수일 내로 타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을 확실시했다.

현재 야구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스쿠발의 최종 행선지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영입 레이스의 최종 승자로 다저스를 지목하며 사실상 다저스의 행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특히 스쿠발을 품에 안는 구단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다가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에 대비해 장기 계약 연장 협상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스쿠발 본인 역시 FA 시장에서 선호하는 최종 목적지로 다저스를 마음에 두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고 선발진의 부상 공백 등으로 고민을 안고 있으나, 스쿠발을 영입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요시노부 야마모토, 로키 사사키와 더불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부활을 기대하는 동시에, 스쿠발까지 가세한다면 다저스는 다가올 가을야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결국 다저스 입장에서 스쿠발의 영입은 포스트시즌의 우승 확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향후 경쟁 구단들의 전력 강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카드가 될 수 있다. 막강한 자금력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두터운 팜 시스템을 자랑하는 다저스가 과연 디트로이트의 마음을 사로잡을 어떤 대형 유망주 패키지를 테이블에 올려놓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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