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태의 최근 3경기 성적은 심각하다. 7월 4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6실점한 뒤 17일을 쉬고 등판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2이닝 4실점했다. 그리고 28일 KIA전에서 5실점(4자책)했다.
이로 인해 최원태의 2026시즌 전체 성적은 16경기 출전, 3승 4패, 평균자책점(ERA) 5.04(85⅔이닝 53실점)로 5점대에 진입하며 완전히 무너져 있다.
지난 4월 박진만 감독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던 좌완 이승현을 향해 "선발 투수는 5일이라는 충분한 준비 시간이 주어지고, 본인의 루틴과 스케줄에 맞춰 왕 대접을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다"며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2군행이라는 냉정한 결단을 내린 바 있다.
매일 불펜에서 대기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투수들과 비교해 '왕'과 같은 대우를 받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는 '왕대접론'의 본질은 지금의 최원태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승현에게 내렸던 것과 같은 단호한 잣대와 함께, 최원태를 향해서도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일깨울 '냉정한 결단'과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