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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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이 혼자 다 했다' 한화, 롯데 5-3 제압...하루 만의 복수극

2026-07-30 01:27

한화 승리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승리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전날의 대패를 하루 만에 갚았다. 한화 이글스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신승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7이닝 2실점 2탈삼진으로 호투한 선발 왕옌청, 그리고 솔로홈런을 포함해 4안타 1타점 3득점을 몰아친 김태연이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황성빈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레이예스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을 밟았고, 이어 한동희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한화의 추격은 3회말 시작됐다. 김태연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 심우준의 출루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김태연의 솔로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뒤집은 것도 김태연이었다. 6회말 그의 2루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전민재의 홈 송구가 이어졌지만 김태연이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포수 손성빈의 태그를 피하며 홈을 터치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7회말 채은성의 2루타와 허인서의 적시 2루타로 4-2를 만들었고, 김태연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5-2까지 달아났다.

롯데도 8회초 바뀐 투수를 공략해 황성빈의 2루타와 고승민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는 장유호와 박상원을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승리투수는 시즌 9승째의 왕옌청, 세이브는 박상원, 패전투수는 로드리게스였다. 이 결과로 6위 한화는 5위 두산을 2.5경기 차로 추격했고 롯데는 8위를 지켰다. 30일 선발은 롯데 나균안, 한화 박준영으로 예고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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