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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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승의 반격' 유해란, 코르다 독주에 제동...시상 부문 경쟁 불붙었다

2026-07-13 14:06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 / 사진=연합뉴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독주로 흐르던 판에 강력한 대항마가 나타났다. 유해란이 코르다의 독주를 흔들며 LPGA 투어 시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의 반격은 메이저에서 시작됐다. 올 시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던 그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2주 뒤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것이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메이저 2승 이상을 올린 것은 박인비와 고진영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스코어에서는 여전히 코르다가 앞선다. 그는 두 개의 메이저를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최저타수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쟁 구도는 좁혀졌다. 유해란은 메이저 2승으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서 2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코르다가 126점 유해란이 120점으로 최종 승부는 30일 개막하는 AIG 여자 오픈에서 가려진다. 여자 골프 사상 한 시즌에 메이저 2승을 거둔 선수가 두 명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베어 트로피도 노려볼 만하다. 코르다가 평균 68.68타로 앞서고 유해란이 69.40타로 추격 중인 것이다. 다만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코르다가 225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결국 유해란이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얼마나 더하느냐에 따라 주요 시상 부문의 주인공이 갈릴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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