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토)

야구

'이보다 더 완벽한 1-2-3 펀치는 없다' 삼성, 역대급 승부수…후라도·페덱·원태인 '무적 3선발'로 V9 정조준

2026-07-11 17:15

크리스 페덱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역대급 승부수를 던졌다. 부상 이력의 위험 부담을 안고도 메이저리그 경력의 크리스 페덱을 전격 영입하며 단기전 필승을 위한 무적의 3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의 이번 영입은 정규시즌 이닝 이터가 아닌, 철저히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겨냥한 포스트시즌용 카드로 풀이된다. 두 차례의 토미 존 수술 이력이 있는 페덱을 정규시즌 동안 6인 로테이션 등으로 철저히 관리한 뒤, 어깨가 싱싱한 상태로 가을야구 마운드에 올린다는 계산이다.

이로써 삼성은 단기전에서 그 어떤 팀도 부럽지 않은 최강의 원-투-스리펀치를 완성하게 됐다.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서고, 관리받은 페덱이 2차전에서 메이저리그급 구위와 칼제구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찍어누른다. 이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3차전을 책임지는 완벽한 시나리오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후라도, 페덱, 원태인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1, 2, 3차전은 물론 5, 6, 7차전까지 전부 책임질 수 있는 파괴력을 지녔다. 특히 페덱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단기전에서 상대 타선에 공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확실한 선발 3명이면 우승할 수 있다는 가을야구 공식에 대입했을 때, 삼성이 구축한 이번 선발진의 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삼성의 선발진이 후반기를 지나 가을무대에서 V9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