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 성능 확실한 대체 선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두 차례나 단기 연장 계약을 이끌어냈던 그였지만, 최근 흐름은 심상치 않다. 상대 타선에 투구 패턴이 분석되고 체력 저하가 겹치면서 최근 등판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등 구위 저하가 뚜렷하다. 가장 최근인 6월 30일 NC전에서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선발로서의 안정감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다가오는 7월 16일이 오러클린의 2차 단기 계약 만료일이라는 점이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 더 이상 계산이 서지 않는 투수를 안고 갈 여유는 없다.
이제 주사위는 삼성 구단에 넘어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전력 보강하기 위해 다시 한번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할지, 아니면 오러클린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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