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토)

축구

'20년 만의 본선' 한국 첫 상대 체코, 포트워스 입성…고지대 변수는 숙제로

2026-06-06 12:05

5일(현지시간)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에 도착하는 체코 대표팀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에 도착하는 체코 대표팀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의 복병 체코가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 대표팀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쉐라톤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전날 과테말라와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체코는 항공편으로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에 도착한 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고, 체코 국기를 든 관계자들의 환영 속에 월드컵 기간 '집'에 안착했다.

체코의 본선 진출 여정은 험난했다. FIFA 랭킹 39위인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 팀으로, 유럽 예선 L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준결승 아일랜드, 결승 덴마크를 모두 승부차기로 꺾고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코소보전 승리로 출정을 알렸고, 4일 과테말라전을 3-1 승리로 마치며 실전 리허설을 끝냈다.


한국에 체코는 만만찮은 상대다. 과테말라전에서 득점한 간판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비롯한 장신 군단과의 첫 경기는 홍명보호의 대회 분위기를 좌우할 일전으로 꼽힌다. 두 팀의 A조 1차전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다만 체코에는 변수가 있다. 고지대 적응에 방점을 두고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택한 한국과 달리, 체코의 포트워스 베이스캠프는 고지대와 거리가 멀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 몫으로 사전 배정된 곳이지만,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러야 해 참가국 중 이동 거리가 손꼽히게 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