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천30만 달러)에 출전한다. 메인스폰서인 CJ그룹이 후원하는 대회여서 의미가 더 크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3월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18일 끝난 PGA 챔피언십까지 두 달 넘게 휴식이 거의 없었다. 4월 첫째 주를 제외하면 출전 가능한 모든 대회에 나섰고, 지난달 말엔 귀국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이었다.
20일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두 달간 출전하지 못해 지금은 최대한 많은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이 남았는데 그때까지 많은 포인트를 쌓는 것이 목표"라며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출전을 많이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성적은 기복이 있었다. 시즌 초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로 반등했으나, 이어진 4개 대회는 40위권 밖이었고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직전 PGA 챔피언십에선 한 타 차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올해는 코스가 바뀐 만큼 신경 써서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엔 2020-2021·2021-2022시즌 2연패의 주인공 이경훈도 출격한다. 지난 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병가를 낸 뒤 올 2월 복귀한 그는 "쉬면서 임성재, 김시우의 경기를 보며 다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 이 대회 연장 끝 준우승했던 김시우 역시 "장소가 집과 가까워 마음이 편하다. 이번에 우승 기회를 잡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런 넬슨 대회는 2022-2023시즌까지 AT&T가, 2024시즌부터 CJ가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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