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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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만 적중' KBO 아시아 쿼터, LG·한화·키움만 웃었다

2026-05-19 10:48

LG 웰스 / 사진=연합뉴스
LG 웰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0명 중 3명만 적중했다. 올 시즌 KBO 아시아 쿼터 시장 성적표다.

가성비 로또에 당첨된 구단은 LG·한화·키움 세 팀. 라클란 웰스(LG)·왕옌청(한화)·가나쿠보 유토(키움)의 초반 활약이 그 이유다.

지난해 키움에서 뛰고 LG 유니폼을 입은 왼손 투수 웰스는 7경기 39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LG 선발진을 굳혔다.

아시아 쿼터 최저액 10만달러(약 1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은 왕옌청은 9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74로 한화 선발 마운드를 류현진과 함께 떠받친다.

스탯티즈 기준(18일) 투수 WAR 1.30으로 류현진(1.25)까지 넘어선 복덩이다.

유토는 1승 1패 9세이브 4홀드, 이달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로 뒷문을 잠그며 김재윤(삼성)·박영현(kt)과 세이브왕 경쟁에 합류했다.

아시아 쿼터는 외국인 선수(팀당 3명)와는 별개로 일본·호주·대만 등 아시아권 선수를 별도 계약하는 제도다.

최대 액수는 계약금·연봉·옵션·이적료 합산 20만달러, 재계약 시 매년 10만달러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신규 외국인 최대 연봉 100만달러와 비교하면 잘 뽑은 아시아 쿼터는 가성비 카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나머지 7명은 기대 이하이며, 특히 정교한 제구를 바랐던 일본인 투수들의 부진이 심하다.

한화 왕옌청 / 사진=연합뉴스
한화 왕옌청 / 사진=연합뉴스
키움 유토 / 사진=연합뉴스
키움 유토 / 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1군 통산 66승 투수로 주목받은 타케다 쇼타(SSG)는 1승 5패 평균자책점 10.21,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0회로 고전 중이다.

웰스·타케다와 함께 아시아 쿼터 최고액자인 타무라 이치로(두산)도 평균자책점 8점대로 중간 계투 활용이 어렵다.

중간 계투 쿄야마 마사야(롯데)·미야지 유라(삼성)는 평균자책점 6~7점대, NC 선발 토다 나쓰키도 불안하다.

유일한 야수 재리드 데일(KIA)도 방망이가 극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출전이 어렵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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