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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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130m 한 방' 안치홍, 끝내기 만루포로 키움 5연패 사슬 끊었다

2026-05-10 20:58

홈런을 직감하고 팔을 든 안치홍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홈런을 직감하고 팔을 든 안치홍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홈런 한 방으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13승 1무 23패의 키움은 5연패에서 벗어났고, 선두 KT는 23승 1무 12패가 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안치홍이었다.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며 9회말 극적인 끝내기 만루포를 책임졌다.

선발 박준현은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승리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 유토에게 돌아갔다. KT는 0.1이닝 4실점의 김민수가 패전을 떠안았다.

양 팀은 1회부터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KT는 1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병살타로 무산됐고, 2회초 2사 1·2루와 4회초 2사 1·3루 찬스도 모두 살리지 못했다.

균형은 6회 깨졌다. 6회초 KT는 2사 1·2루에서 김상수가 바뀐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우익수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도 즉답했다. 6회말 2사 후 임병욱의 사구에 이어 대타 브룩스가 스기모토의 초구 146km 커터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9회초 KT가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흐름은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9회말 1사 후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 서건창의 고의4구로 만루가 채워졌다.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김민수의 4구째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 너머로 비거리 130m의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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