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전 그는 11년 307억의 대박 계약을 터뜨렸다.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개막 후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불운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복이 될 줄은 몰랐다. 23일 1군에 복귀하자 홈런포를 터뜨렸다.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먹었을까? 다음날인 24일 상대 투수에게서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훌훌 털고 계속 뛰었으나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보호 차원에서 왜 교체하지 않았냐는 한화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노시한은 NC 다이노스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144km 패스트볼에 뒷통수를 강하게 맞았다. 헬멧에 맞긴 했으나 노시환은 뒷통수를 움켜지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헤드샷은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다. 특히 후두부 쪽은 위험하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헤드샷이라는 불운이 전화위복의 '액땜'이 될지 두고볼 일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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