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희는 2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3개, 후반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거침없이 질주했지만,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2m 파 퍼트를 놓쳐 유일한 보기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김재희는 "체력 훈련을 많이 해 몸이 좋아졌고, 퍼트도 템포와 리듬에 신경 쓰면서 일관성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이후 KLPGA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홍진영과 최정원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라 김재희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도 날카로운 샷감을 이어갔다. 버디 4개에 보기 없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권에 자리한 김민선은 2주 연속·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54홀 연속 노보기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는 iM금융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부터 이어온 '노보기 행진'을 73홀까지 늘렸다. KLPGA 역대 최장 기록인 지한솔의 120홀에도 도전하게 됐다.
김민선은 "원래 버디가 적지만 보기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오늘은 공이 위험한 구역으로 가지 않아 큰 위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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