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은 2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88%, 팬 투표 63%의 압도적 지지로 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는 9승 5패였지만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소속팀 원익을 창단 4년 만의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울산 고려아연과의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 2-2 상황에서 5국에 나서 한태희 9단을 불계로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수상은 2014·2015·2016시즌 MVP 3연패 뒤 10년 만이다.
박정환은 "10년 만에 다시 MVP를 받아 기쁘다", "보호지명 마지막 해의 절실함이 원동력이 됐다"며 "최종국은 처음이었고 바둑도 어려워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다승상은 정규리그 11승 1패의 마한의 심장 영암 주장 신진서 9단, 신인상은 한옥마을 전주의 양딩신 9단이 받았다. 원익은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 고려아연은 1억 원을 받았고, 원익 이희성 감독은 감독상을 품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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